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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-러, 나진항 현대화 사업 확대
2014.02.17 11:00
북한이 올해 러시아와 나진항 현대화 사업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.
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지난 14일 김영재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의 말을 인용해 "현재 진행 중인 북-러 양국 간 나진항 현대화 사업과 석탄공업, 철도운수 등 대형사업에서 러시아와 합작을 확대할 계획"이라며 이같이 밝혔다.
김 대사는 이어 "러시아와 북한이 경제, 무역,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회의를 곧 개최할 예정"이라고 말했다.
러시아는 현재 나진항 제3부두를 컨테이너 화물 전용 부두로 활용하기 위해 기중기 설치 등 각종 시설물 개보수 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.
러시아 측은 이 밖에 극동지역에서 생산된 원유를 가공해 나진항을 통해 수출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, 나진항을 러시아의 석유 수출 터미널로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.
러시아는 지난해 말 러시아 연해주 하산에서 나진항을 잇는 54km 철도 구간에 대한 개보수 공사를 완공했다.
김 대사는 "나진항을 중심으로 3자협력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집중하겠다"고 밝혔다.
지난 해 11월 한국과 러시아는 포스코와 코레일, 현대상선 등 한국의 대기업 3곳이 나진-하산 물류협력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최근에는 현장 실사를 마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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